'한국의 서원'은 유교의 예가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의례화 된 곳으로 유교의 정신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사회교육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서원에서 이루어지는 제향의례나 강학의례, 기타 여러 형태의 생활의례들은 서원이 사회교육의 실현처였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원은 그 지역 유림의 주도하에 제향ㆍ강학ㆍ사회교육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입지와 경관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서원은 또 조선시대 선비의 학문성과 도덕적 실천성, 그리고 지역 문화의 역사성과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다양한 유ㆍ무형문화유산(역사, 교육, 제향의례, 기록문화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