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松亭別松雲 송정별송운,
송정松亭에서 송운대사松雲大師 유정惟政을 송별하면서
西風松下一杯酒(서풍송하일배주) 서 풍 부 는 소 나 무 아 래 서 술 한 잔 하 는 데 ,
關海三年怨別心(관해삼년원별심) (왜군에 납치된 백성들은) 바닷길에 막힌 삼 년 간 이산離散된 마 음 에 원 망 많 았 으 리.
白首相逢又分手(백수상봉우분수) (우리도) 백발 되어 만났다가 또 헤어져야 하는데,
江潭落木秋雲深(강담낙목추운심) 북담北潭 강변에는 낙엽지고 가을 하늘 구름 짙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