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126, 閒情 한정, 고적孤寂한 심정
半壁靑燈翳復明(반벽청등예부명) 벽 중간에 걸어 둔 청등은 가물가물 하는데,
夜深寒雨滿空庭(야심한우만공정) 심야에 내리는 찬 비 빈 뜰을 가득히 채우네.
秋風無限相思意(추풍무한상사의) 추풍이 끊임없이 불어 그리운 정취 자아내는데,
何處吹殘玉笛聲(하처취잔옥적성) 어디선가 들릴 듯 말 듯 옥피리 소리 들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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