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46, 偶詠 우영, 우연히 읊다
芧簷細雨晩丁東(서첨세우만정동) 보슬비 내리면서 날 저물자 초가집에 처마물이 똑똑 떨어지고
古木蕭蕭八月風(고목소소팔월풍) 고목나무에는 솨솨 가을바람이 불어오네.
終日小軒愁獨坐(종일소헌수독좌) 종일 작은 방에서 수심에 겨워 홀로 앉았는데,
一江靑壁有無中(일강청벽유무중) 줄곧 강이며 푸른 절벽이 심중에 머물렀다 사라졌다 하네.
Copyright ⓒ byeongsan.net. All Rights Reserved. *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게시물의 저작권은 병산서원에 있으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