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45, 仙夢臺次退溪先生韻 선몽대 차퇴계선생운

선몽대仙夢臺에서 퇴계선생의 시 ｢선몽대｣의 시운詩韻을 차운次韻하여

高臺登眺若憑虛(고대등조약빙허) 높은 누대樓臺에 올라 조망하니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았고,

漁釣生涯我不如(어조생애아불여) 물고기 잡고 낚시질 하는 삶도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네.

花落半庭春事晩(화락반정춘사만) 뜰 절반이나 낙화 깔려 봄 풍경도 이미 끝나가니,

碧簷松影更蕭疎(벽첨송영갱소소) 처마 푸르도록 드리워진 소나무 그늘 더욱 적막하네.

서애선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