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39, 丁亥暮春 讀易有感 書壁上 정해모춘 독역유감 서벽상
정해년丁亥年 늦봄에 주역을 읽고 느낀 바 있어 벽에 쓰다
竆簷讀易嘆吾迷(궁첨독역탄오미) 집에서 주역 읽다 나는 심취하여 감탄하면서,
晨起硏劘至日西(신기연마지일서)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줄곧 연구하며 익혔네.
莫道犧文消息遠(막도희문소식원) 복희씨伏羲氏와 주문왕周文王이 전하는 절후와 더불어 만물이 성쇠하다[與時消息]는 이치를 심오하다고 말로 하지 말게나.
隔窓春鳥數聲啼(격창춘조수성제) 창밖에 봄철 새 누차 지저귀는 소리가 바로 그 이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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