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24, 陶山 도산

  • 관리자
  • 2020-10-06 오후 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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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陶山 도산

 

 

     忽忽流年瀉(홀홀류년사) 홀연히 흘러가는 세월이 너무 빨라서,

     悠悠舊迹虛(유유구적허) 아득히 선현의 옛 자취도 사라졌네.

     人文今寂寞(인문금적막) 인문의 교화가 요즈음 와서 잠잠해졌으니,

     天意竟何如(천의경하여) 하늘의 뜻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落日江波動(낙일강파동) 저무는 해는 강 물결에 일렁이고,

     荒原古木疎(황원고목소) 황야에는 고목이 성깃성깃 서 있네.

     悲凉千古恨(비량천고한) 천고의 정한이 슬프고도 처량하여,

     俛仰秖成歔(면앙지성허) 굽어보고 우러러보며 흐느낄 따름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