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28, 丙戌春 宿聞慶 병술춘 숙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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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2 오전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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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丙戌春 宿聞慶 與縣監許行遠夜話 明日行遠追送於玉山溪邊 以一律敍別 時以禮曹判書辭職還鄕

        병술춘 숙문경 여현감허행원야화 명일행원추송어옥산계변 이일률서별 시이에조판서사직환향

 

 

     解綬歸來鬢欲華(해수귀래빈욕화) 사직하고 돌아오니 살쩍마저 희어지려 하는데,

     孤雲入望意如何(고운입망의여하) 조각구름 눈에 띄니 내 맘이 어떻겠나?

     天涯一夜故人在(천애일야고인재) 아득히 먼 곳이나 밤새껏 옛 벗이 옆에 있고,

     客路三春芳草多(객로삼춘방초다) 만춘의 여로에는 방초도 무성하네그려.

     微雨淡烟高下樹(미우담연고하수) 크고 작은 수목에 가랑비 내리고 옅은 안개 끼더니,

     落花啼鳥兩三家(낙화제조량삼가) 두 세집 울안에는 꽃이 지고 새가 지저귀네.

     憑君莫問行藏事(빙군막문행장사) 그대에게 부탁하노니 내 속사정은 묻지 마시게나,

     且對靑山一浩歌(차대청산일호가) 잠시 청산 향해 큰 소리로 노래 한곡 부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