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2, 春日 定州公廨 閒居偶題 춘일 정주공해 한거우제
봄날 정주 공관에서 한거 중에 우연히 쓰다.
重門深鎖獨棲遲(중문심쇄독서지) 중문까지 닫아걸고 홀로 쉬고 있는데,
靜裏幽懷只自知(정리유회지자지) 고요 속에 묻어뒀던 정감 절도 알게 됐네.
昨夜春風吹雨過(작야춘풍취우과) 간밤에 춘풍 불고 비마저 지나갔으니,
杏花新綻兩三枝(행화신탄양삼지) 살구나무 두세 가지에 꽃망울을 곧 터 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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