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2-66, 金安陰守愚 允明 來訪 以詩謝, 안음安陰 수우守愚 김윤명金允明이 내방來訪 하였기에 시를 지어 사의謝意를 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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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10 오전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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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金安陰守愚 允明 來訪 以詩謝 김안음수우 윤명 내방 이시사

      안음安陰 수우守愚 김윤명金允明이 내방來訪 하였기에 시를 지어 사의謝意를 표하다.

 

基一

共作人間六十翁(공작인간육십옹) 세상 위해 봉직하는 예순 살 노인네,

偸閒難與少年同(투한난여소년동) 틈내기 어려웠을 텐데 젊은이와 같구려.

知君尙有長歌興(지군상유장가흥) 그대 아직 장가長歌에 흥취 있는 걸로 아는데,

欲對芳樽更一中(욕대방준갱일중) 술잔 마주하고 다시 한 번 취해보고 싶네.

 

其二

離索年來絶往還(이색연래절왕환) 지난 몇 년 헤어져 살며 내왕이 없다가,

見君聊復一開顔(견군료복일개안) 그대 만나니 일시에 얼굴이 활짝 펴지네그려.

從今更結尋春約(종금경결심춘약) 지금부터 일정 바꿔 봄놀이나 해보세,

花滿前溪月滿山(화만전계월만산) 앞개울에 꽃이 만발하고 달빛은 온 산에 가득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