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36, 玉淵書堂戲題 옥연서당희제 옥연서당에서 재미삼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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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5 오전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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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玉淵書堂戲題 옥연서당희제

     옥연서당에서 재미삼아 짓다

 

     東洛身千里(동락신천리) 낙동강 천리 지역 친히 관리하지만,

     南柯夢一塲(남가몽일장) (그것은) 한바탕의 남가일몽이었네.

     酒醒風度竹(주성풍도죽) 술 깨자 바람 한 줄기 대숲을 스쳐가고,

     人散月窺堂(인산월규당) 사람들 떠난 뒤 달이 살포시 마루를 엿보네.

     險路行難盡(험로행난진) 한평생 험난한 길 걸어도 끝이 없고,

     生涯老益凉(생애로익량) 인생살이 늙을수록 더욱 처량해지네,

     荷衣看欲敝(하의간욕폐) 은자의 옷 보기만 해도 드러내고 싶은데,

     誰復問金章(수부문금장) 누가 다시 고관의 관복에 대해 묻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