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29, 省覲仁同 將讀易于南溪精舍 先寄精舍諸生。 성근인동 장독역우남계정사 선기정사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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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1 오전 1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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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省覲仁同 將讀易于南溪精舍 先寄精舍諸生

         성근인동 장독역우남계정사 선기정사제생

     인동현에 계시는 어머님께 문안드리고 남계정사에서 주역을 강설하려고 먼저 정사의 학생들에게 시 한 수를 지어 부치         다.

 

     相思咫尺更關情(상사지척경관정) 지척에서 사모하면 가슴에 더 사무치고,

     春草池塘夢裏生(춘초지당몽리생) 봄풀은 연못가에서 꿈을 꾸며 자란다네.

     丹壁數重烟漠漠(단벽수중연막막) 붉은 절벽 겹겹이 안개가 자욱하네,

     碧桃千樹雨冥冥(벽도천수우명명) 벽도나무 천 그루 비 내리자 어둑하네.

     眞功到老都無着(진공도로도무착) 확실했던 공적도 늙어보니 효과 없고,

     浮世多憂漫自縈(부세다우만자영) 인생사 우환 많아 제멋대로 뒤틀리네.

     靜閉洞門揮俗客(정폐동문휘속객) 동구 문 고요히 닫고 세상사람 멀리하며,

     焚香細讀洗心經(분향세독세심경) 향 피워놓고 주역을 정독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