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저서

근폭집(芹曝集)

  • 병산서원
  • 2008-06-19 오후 6:59:27
  • 70,019

 

- 2책, 필사본, 보물 제160-3호(1963)

 

유성룡종손가문적 - 근폭집(柳成龍宗孫家文籍 - 芹曝集) 

 

[근폭집]은 임진왜란 때 도체찰사(都體察使)ㆍ영의정 등을 맡아 국난 극복에 진력하였던 서애 선생이 선조 25년(1592) 임진년(壬辰年)부터 선조 29년(1596) 병신년(丙申年)까지 국왕 선조에게 올린 군국 정무에 관한 차자(箚子)ㆍ계사(啓辭)를 베껴서 엮은 책이다.

 

'근폭'의 뜻은 "옛날 송나라 농부가 늘 삼베옷을 입고 겨울을 지내다 봄이 와서 따뜻한 햇볕을 쬐자 마음이 기뻐 임금님께 이 따스함을 드리고 싶다했고, 맛있는 미나리의 맛을 보고는 우리 임금님께 드려야겠다."라고 한데서 연유한 것이다. 비록 몸은 관직을 떠나 있지만 서애 선생 자신의 흔들림 없는 충군, 애국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근폭집]은 유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있을 때 손수 베껴서 엮은 것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밝혀진 기록이 없어서 그 정확한 완성 연월은 알 수 없다.

 

[근폭집] 초본(草本)은 서애 선생의 종가인 충효당의 거듭되는 화재 등으로 인해 훼손이 몹시 심하다. 현재 [근폭집]은 초본(草本) 외에도 간본(刊本)이 전하고 있는데, 간본 [근폭집]에는 차자(箚子) 7편, 계사(啓辭) 87편이 실려 있다.

 

1. 근폭집 <상>(芹曝集 <上>)

 - 행자수부정(行字數不定); 27.2cm×23.3cm

 

2. 근폭집 <하>(芹曝集 <下>)

 - 행자수부정(行字數不定); 26.7cm×23.4cm

 

출처: 문화재청 국가기록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