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2-26 正月二十八日。過南橋。沿河而西登北壁。晩到書堂有感。甲辰 정월이십팔일。과남교。연하이서등북벽。만도서당유감。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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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7 오후 3: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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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正月二十八日過南橋沿河而西登北壁晩到書堂有感甲辰

        정월이십팔일과남교연하이서등북벽만도서당유감갑진

정월 스무 여드렛날 남쪽의 다리를 건너, 강변 따라 서쪽으로 가서, 북쪽 절벽에올라갔다가, 저물녘이 되어서야 서당에 돌아왔는데, 느낀 바 있어

(갑진년甲辰年1604년 선조 37, 서애 63)

 

水雲無處不傷情(수운무처불상정) 물과 구름은 머물 곳 없어도 슬퍼하지 않나니,

偶向江郊盡日行(우향강교진일행) (나도) 우연히 강변들판을 진종일 걸었네.

庭草不知人事變(정초부지인사변) 정원의 화초는 인간사 변화를 모른 채,

春來還繞小塘生(춘래환요소당생) 봄이 오니 여전히 연못 주변에 돋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