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89, 道心山齋 夜卧聞雨 도심산재 야와문우,
도심산재에서 빗소리 듣다
松風山雨兩無情(송풍산우양무정) 솔바람이든 산비든 모두 무전하다 여겼더니,
倂作山齋一夜淸(병작산재일야청) 산속에 서재를 짓고 나서 하룻밤 새 그 생각 말끔히 지웠네.
更與幽人醒俗慮(갱여유인성속려) 게다가 은사와 교우하며 속념을 깨우치고 나서,
悄然欹枕到天明(초연의침도천명) 동틀 녘까지 고요히 베게 배고 뜬눈으로 날 새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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