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서애선생 시

여기에 게시된 서애선생관련시는 서애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류명희.안유호님의 "국역 류성룡시 1권~ 4권" 내용을 게시한 것입니다.

108, 次伯氏韻 차백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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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8 오후 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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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次伯氏韻 차백씨운

      백씨伯氏의 시운詩韻에 차운次韻하다

 

了了鄕廬長在眼(요료향려장재안) 또렷이 떠오르는 시골집 늘 눈에 아른거리고,

春江水碧映柴門(춘강수벽영시문) 봄날 강물이 푸르면 사립문을 비췄었지.

畏人默坐成癡鈍(외인묵좌성치둔) 사람 두려워 묵좌黙坐하니 멍청이가 되어서,

雪滿孤村正斷魂(설만고촌정단혼) 구름 덮인 외딴 촌에서 언제나 넋이 나가 있다네.